문국현
정동영
2007년 대선에 출마했던 당당한 대선주자 두 명.
지금 그들은 어디로 갔는가?
이명박, 부정적 이미지의 CEO의 대안으로 문국현은 긍정적 CEO 이미지를 쌓았고, 인터넷의 젊은 층은 거기에 적극 호응했다. 마치 인터넷 게시판 상황만 보자면 문국현이 대통령에라도 당선될 분위기였다.
그러나 역시 CEO 출신이어설까? 문국현의 창조한국당은 계속된 사당화로 대선 당시 뜻을 모은 사람들은 줄줄이 떠나 버렸다. 캐스팅보트 속의 캐스팅보트를 내걸며 자유선진당과의 함께한 국회 교섭단체 등록도, 색깔이 다른 두 정당의 단순한 동거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고 그마저도 창조한국당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정동영은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의 당선을 저지할 수 있는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최소한의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였다. 비록 그 배경이, 고만고만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들 중에서 뽑힌 것이라 해도.
이번 재보선에 정동영이 출마한다는 것은, 두 번이나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역임하며 쌓은, 대통령 후보를 하며 쌓은 지도자적 정치인임을 포기한다는 것을 천명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 만들어진 떡 쉽게 먹어보잔 심보일 뿐이다.
두 번 다시 살아날 가망성은 보이지 않는다. 두 사람이 국회의원을 계속 할 수 있을지라도, 근근이 목숨을 연명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마저도 한때는 대통령을 꿈꿀 수 있었다는 것을 좋아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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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정승일 지음
이종태 엮음
부키 펴냄
2005
이종태 엮음
부키 펴냄
2005
01 장하준
작년 국방부 불온도서에 선정된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저자. <한겨레>에서 예찬하다시피하는 경제학자.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교수. <국가의 역할> 읽기를 중도하 포기하면서 작별했던 그 사람, 장하준을 다시 만났다. 이미 나는 그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체화한 터라, 책에서 그가 말한 내용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였다. 나는 내 스스로는 '자유주의자'로 규정하고 있지만, 경제 분야에 관해서는 지독한 '반자유주의자'가 된 것이다.
02 읽기 쉬움
이 책이 씹지 않아도 술술 넘어가는 이유는, 대담의 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구어체인 것이 하나, 대담의 형식이이서 그런지 편집상 행과 행 사이의 간격이 넓다는 것이 다른 하나이다. 또한 생각이 다른 사람을 모아놓고 한 이야기가 아니고, 주파수가 비슷한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서 충돌이 없었다는 것도 원인이겠다.
03 박정희 긍정
박정희가 집권했던 시기는 정치적인 암흑기였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그 시기의 모든 정부 정책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나 역시도 그랬다. 그런데 저자들은 그 정책들을 긍정한다. 충격적이었는데 곰곰히 씹어보니 그럴 만 했다.
04 시의성
유례없는 금융위기의 바람이 한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IMF에서 한국의 2009년 경제성장률을 -4.0%로 전망한 것이 단적인 예이다. 그런만큼 책의 내용을 무시해도 대다수는 별 문제 없던 시기가 지나고,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몸을 떠는 시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이야기가 지금 남다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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タイヨウのうた
코이즈미 노리히로
유이 / 츠카모토 타카시
2007 / 2006
코이즈미 노리히로
유이 / 츠카모토 타카시
2007 / 2006
01 YUI
일본은 가수와 연기자가 동시에 가능한 나라다. <아빠와 딸의 7일간>의 타치 히로시나 <갈릴레오>의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모두 앨범을 낸 적이 있는 것을 알곤 깜짝 놀랐었다. 우리나라에선 중견 연기자가 앨범을 낸(냈던) 경우는 없지 않은가. 최근에야 '소녀시대'나 '슈퍼주니어'가 앨범으로 데뷔해 연기자로 보폭을 넓힌 정도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체계적인 연기 지도가 안된 채로 주연을 맡아 대부분 함량 미달의 연기를 펼치는 정도다. 아무리 가수-연기자 겸업이 활성화된 일본이라지만, YUI는 거의 가수로만 활동하기에 영화 주인공은 의외다.
주인공이 길거리 가수라는 점을 상기하면 전혀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02 이지훈
남자 주인공 츠카모토 타카시는 이지훈을 닮았다. 코하며 입술하며…. 물론 이지훈이 더 두꺼운 입술이긴 하다. 덧붙여, 남자 주인공의 어머니는 권진영을 떠올리게 했다.
03 XP
태양을 쬐면 죽는 병. 굉장히 위험한 병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아무리 밤이라지만 길거리의 전등에서도 자외선을 충분히 나올텐데, 크림을 악어 눈물만큼 발라도 괜찮을 것 같진 않다. 아버지가 낮에 아무리 싸고 돌아도 밤에 나가는 걸 허용하는 건 이상하다.
04 토리야마 아이리
이쁘다. 덧니가 눈에 띈다.
참고로, 원래 通山愛里(とおりやま あいり)이고, 검색하려면 '토오리야마 아이리'가 더 나은 결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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